『이번 방한기간동안 한국의 모든 신자들과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 가톨릭 성령쇄신 봉사자 위원회의 초청으로 지난 4월 30일 입국, 약 한 달간「86년 성령쇄신 전국대회 및 특별 세미나」의 강사로 봉사하게 될 아일린ㆍ죠지 여사(57ㆍ미국인)는 방한 첫 소감을 한국 신자들과 은사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으로 대신했다.
죠지 여사는 8남매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그다지 높지 않은 학력의 소유자이시만「말씀과 치유」의 봉사자로 세계 각국 교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5년 전 암에 걸려 의사들로부터 5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죠지 여사는『지금까지 살 수 있었고 또 한국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5월 3일 인천교구 성령쇄신대회를 시작으로 8개 교구대회를 주관하고 특별히 성직 수도자를 위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인 죠지 여사는『한국에서 평신도가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는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면서『미국에서도 성직 수도자를 대상으로 여러 번 세미나를 가진적이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제들이 하느님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령쇄신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신자들 중 많은 수가 자신만을 위한 기복신앙에 빠져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성령쇄신운동은 은총을 재창조하는 운동』이라고 간단히 언급.
죠지 여사는 현재 미국「워스트」교구 성비리시타성당에서 영적지도신부 담당주교와 함께「아버지 하느님과의 만남」이라는 성령쇄신운동을 이끌고 있다.『회개와 치유의 은혜는 하느님께서 주신 멋진 선물』임을 강조한 죠지 여사는『하느님이 늘 보살펴주시기 때문에 건강을 염려한다든지 설교준비에 걱정하지는 않는다.』면서『이번 기회를 통해 이론적이고 관념적인 신앙형태가 찬미와 믿음의 신앙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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