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라는 노래를 영어로 옮긴 가요 카세트 테이프와 음반을 내었던 반예문 신부 (메리놀 미디어 교육연구소장)가 이번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부르는 노래들을 모은 카세트 테이프(제목: 나의 친구에게)와 음반을 출반한다.
반예문 신부가 직접 만든 노래 5곡 이외에 이해인 수녀, 시인 서정슬,「구슬비」 (송알 송알 싸리잎에 은구슬…)라는 동요로 유명한 동시작가 권오순씨 등의 시에 김정식씨가 곡을 붙인 노래들로 이루어진 이 카세트테이프와 음반은 반예문 신부가 직접 기획, 제작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보청기 구입 운동」의 하나로 제작된 이 카세트 테이프와 음반의 모든 수익금은 보청기 구입과 수술비용으로 사용된다. 현재 종교를 불문하고 반신분에게 보청기를 요청한 어린이는 총 7백 30명이고 그 중에서 시급히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는 23명이다. 여기에 수록된 노래들은 반신부의 뜻을 이해한 가수들(이광조 혜은이 최진희 홍민 김정식)과 MBC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불렀다. 그리고 모든 곡의 편곡은 MBC관현악 단장인 장익환씨가 맡았다.
특히 타이틀곡인 「나의 친구에게」는 이 카세트 테이프의 저작의도를 말해 주는 노래이다. 혜은이와 어린이 합창단이 부른 이 노래는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자기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되기를 소망하면서』반신부가 직접 만들었다.
반신부 역시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처지이기에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시작된 이일은 미국에 있는 반신부의 친구와 아세아레코드 사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보다 쉽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카세트 테이프와 음반의 출반 예정일을 10월 말경이다.
※연락처=서울 중앙우체국 사서함 16호 반예문신부(전화: 467~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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