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고 치밀하면서도 자상한 본당사목으로 평소 모범적인 사제상을 구현해온 서울대교구 화곡2동본당 김병일 주임신부가 10월 15일 은경축을 맞았다. 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으로 이어진 은경축행사에는 이동호 아빠스와 오기선 신부를 비롯 김승훈 신부 김수창 신부 등 동창신부와 신자 1천여명이 참석했고 사제평의 회관계로 참석못한 김수환 추기경은 특별히 축전과 친필서한을 보내 4반세기를 오롯이 주님대전에 헌신한 한 사제의 은경축을 마음 깊이 축하했다.
밀양 소신학교 시절부터 김신부와 동고동락해왔다는 마산교구 남성동본당 이운호 신부는 축사를 통해 『김병일 신부는 소신학교때부터 아주 완숙한 형님으로서의 마음 씀씀이를 가지고 있었다』고 회고 하면서 영육간의 건강을 위한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답사에 나선 김병일 신부는 『사제는 좋은신 목자를 모시고 양치는 목동에 불과하다』고 자신의 소임을 밝히면서 답사를 대신해 애창곡『아! 목동아』를 열창, 우뢰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35년 황해도 봉산군에서 충생한 김병일 신부는 62년 사제서품을 받고 아현동본당 보좌, 상도동본당ㆍ금호동본당 주임, 소신학교 교사를 역임했고 현재 꾸르실료 지도신부로 활동하는 한편 대북한 복음화를 위한 북한선교위원회 총무직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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