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동본당 주임 이상훈 신부가 10월 1일 회갑을 맞았다.
이날 본당설립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거행된 이신부의 회갑 축하미사 및 회갑연에는 김옥균 주교를 비롯 동료사제 20여명, 신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베풀어졌다.
특히 이날 회갑연에는 이 신부의 요청에 따라 금년 회갑을 맞은 본당신자 44명중 16명이 초청돼 함께 자리함으로써 뜻깊은 잔치가 됐다.
김옥균 주교는 회갑축하미사 중 강론을 통해『이 신부가 사제로서 오늘을 맞기까지 모든 것을 희생과 극기로써 바쳐오신데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특히 23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교리신학원에서 전교사 양성과 후배사제양성에 전력을 다해주신데 대해 진정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1927년 충북 장호원에서 출생한 이상훈 신부는 서울대 공대2년 재학중 사제성소를 받고 가톨릭대학에 입학, 프랑스「빠리」에서 58년 사제로 서품됐으며 귀국후 23년간 줄곧 가톨릭교리 신학원 원장을 지내오다 지난 85년부터 혜화동본당 주임으로 부임, 본당사목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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