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활동과 예술활동을 병행하고있는 在佛화가 김인중 신부(도미니꼬회)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갤러리(프레스센타內)에서 개인전을 갖기위해 귀국, 한창 준비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김신부는 수도자를 물색하는 일에도 관심을 쏟고있다.
『외국의 전통있는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할때 직접 외국인들이 나오는 시기는 이제 지났다고 봅니다. 한국인들이 현지수도원에서 교육을 받은후 진출해야 합니다』
몇차례 귀국전을 가진바 있는 김인중 신부는 특히 이번에는 개인전도 중요하지만 수도회의 한국진출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일에도 큰 비중을 뒀다면서 일부 교구장을 만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도미니꼬 수도회와 수녀회ㆍ베네딕또 봉쇄수녀회 등의 한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김신부는 자신은 이미 외국에서 오래 생활했기 때문에 현지사정을 잘 알고있어 수도회의 한국진출을 돕는 다리역할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한국의 남자수도회가 여자수도회에 비해 성소자가 적은 것은 유교적인 전통의 권위주의와 함께 사제직을 봉사직이 아닌 출세직으로 잘 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이라고 꼬집어 말한 김신부는 『내적 권위는 바로 하느님안에서 찾아야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교회의 발전은 수도회가 어느정도 성장했는가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신부는 이번 전시회 기간중 성소지원자 상담도 해나갈 예정인데 이번전시회는 가로ㆍ세로 5m짜리 대작을 비롯 50점이 출품된다.
유럽화단에서 「예찬의 화가」로 불리우는 김신부의 작품세계는 동서를 융합시켜 여백이 많고 다양한 색깔을 사용, 생동감을 느끼게 하면서 제목이 없는점이 특징이다.
유럽각지에서 30여차례의 작품전을 열어 중간색조의 투영기법을 통한 비구상작품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신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 69년 회화공부를 계속하기위해 프랑스로 유학한 뒤 신학공부를 시작, 74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도미니꼬회 수사신부로 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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