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사목보다 병원 등 특수분야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해온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김대군 신부(빠뜨리시오)의 사제서품 은경축 행사가 12월 20일 오전11시 베풀어졌다.
축하미사는 마리아홀에서 김신부 주례, 김수환 추기경ㆍ강우일 주교 그리고 각 교구에서 올라온 동창신부 등 30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했다.
동창신부 대표로 축사에 나선 수원교구 최경환 신부는『김 신부는 학교 때 운동을 잘하고 음대출신모친을 닮아 노래도 잘 불렀지만 옹고집으로 유명해「곰」이란 병명을 얻었다』며 김신부의 곰재주(?)에 얽힌 일화를 소개, 좌중을 웃음바다로만 들었다.
김추기경은『김신부에게 계속 행정 관리직만 맡겨 그 노고에는 감사하지만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하고 김신부는 판단력이 뛰어나고 목소리도 좋은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라고 치하했다.
황해도 출신으로 63년 사제 서품 뒤 중림동본당보좌로 첫발을 디딘 김 신부는 육군군종ㆍ성신교 교사ㆍ이태원주임ㆍCMC경리처장과 관리실장ㆍ교구관리국장을 거쳐 83년부터 가톨릭 중앙의료원장직에 재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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