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정릉본당주임 김창만(안드레아) 신부의 사제서품 은경축 기념행사가 11월 30일 오전 11시 정릉본당에서 베풀어졌다.
축하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창신부와 동료사제 25명을 비롯, 수도자ㆍ평신도 7백여명이 참석, 목자의 길 사반세기를 걸어온 김 신부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축하식에서 본당신자들은 김 신부에게 초상화, 은경축가, 세계 일주티켓을 선사, 평소 김 신부가 모든 사목에서 평신도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크게 부여한 자부적 태도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본당사목협의회 윤석원 회장과 동창대표 김대군 신부는『김 신부는 비록 몸이 48kg밖에 안 나가는 날씬한 체형이지만 어떤 자리에서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강직성과 함께 남에게 부담을 안주는 타입』이라면서『김 신부의 여러 모습 중에서도 자제의덕은 본받을 만 한 점』이라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김 신부는『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마디로 소감을 대신했다.
1933년 평북 신의주시에서 출생한 김 신부는 63년 사제로 서품된 후 청량리 보좌를 거쳐 성신고교 지도신부ㆍ당산동ㆍ영등포ㆍ화양동본당등지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해왔다. 김 신부는 3남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면 여동생이 수녀로서 현재 미국에서 사목생활 하고 있고 영등포본당 전태준 신부는 조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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