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서 복음화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복음화 2천년」아시아의 편집장 지노ㆍ헨리끄 신부가 11월 26일 학국 교회를 방문했다.
세계 각 지역의 전통적이고 개별적인 문화적 특성 속에서 복음화의 길을 모색한다는 기치아래 86년에 세워진「복음화 2천년」의 본부는 로마에 있으며, 아시아지부의 본부는 싱가폴에 있다.
지노 신부는 한국의 방문목적을『아시아지역을 중신으로 활동하는「복음화 2천년」을 널리 알리고 한국교회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음화 2천년」은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복음화 하는 것을 목표로 잡지 비디오 TV같은 간접적인 선교에서부터 세미나 교육 대화 등 직접적인 선교에 이르기까지다양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령쇄신 운동에서 시작된 이 복음화 운동은 가톨릭교회 전통에 충실하게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교를 통한 복음화운동은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각 학교들은 복음화의 근본적인 동기와 사명감을 얻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2명의 대학생이 이미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 피정 뿐 아니라 복음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이「복음화 2천년」의 중심사업 중의 하나는 잡지발간.
이 잡지는 세계각국의수도자 성직자 평신도대표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등 5개 국어로 번역 6만부가 발행된다.
지노 신부는 한국교회에서 받은 인상을『매우 강한교회』라고 설명하면서『성령의 은총을 가득히 받아 아시아 복음화의 중심기지가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화의 여정을 보면서『진정한 자유는 예수님을 통한 것이다. 전인격적인 신자들의 봉헌과 성령의 힘을 통해 정치적ㆍ사회적 민주화를 이루어야한다』고 설명하고『특히 한국의 젊은이들이 예수에게서 오는 힘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적 중심의 성령쇄신운동을 삶 중심으로 전활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지노신부는『가장 좋은 기적은 사랑하는 관계임을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모범적인 행동을 강조했다.
지난 8월 24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복음화회의에서「아시아지역에서의 복음화」란 주제로 담론을 했던 지노 신부는 서울대교구 강우일 주교를 비롯, 한국교회관계자들을 만나고 11월 30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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