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길 사반세기를 걸어온 대구대교구 칠곡본당 주임 이상호(베드로)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 기념행사가 11월 18일 오전 11시 칠곡성당에서 베풀어졌다.
축하미사ㆍ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를 비롯, 동창 신부ㆍ교구사제 50여명과 수도자ㆍ평신도등 4백여명이 참석, 이 신부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축하식에서 동창대표로 축사에 나선 정학모 신부(대구가톨릭대학)는『열심한 교우집 안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장손이기 때문에 신학교에 입학할 때 매우 힘들었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25년 동안 교도소ㆍ피부과병원 사목 등 특수사목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은 분으로 깊은 감사와 축하인사를 드린다』면서『지금까지 노모를 정성껏 모시고 있는 효성심도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서 이 신부는『모든 것을 온전히 주님께 감사드릴 뿐이며 오늘을 새 출발의 계기로 삼아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931년 경북함창에서 출생한 이 신부는 63년 사제로 서품된 후 대봉 보좌를 거쳐 울릉도도동ㆍ영천ㆍ화원ㆍ비산ㆍ노원ㆍ하양ㆍ대현본당 등에서 사목해왔으며 교구참사위원 및 재정위원ㆍ가톨릭 노동청년회 지도신부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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