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연합성가대 제2회 음악제

선율 속에 순교정신 묵상

전주교구 연합성가대「제2회 그레고리오 음악제」가 11월 6일 오후 3시, 7시 30분 2차례에 걸쳐 전주시 전북학생회관에서 마련됐다.

동정부는 유요한 이누갈다 등 현재 교구가 추진하고 있는 순교자5위의 시복시성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교구민 3천 5백여명이 참석,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순교정신을 묵상하고 신앙의 새 활력소를 찾았다.

전주MBCㆍKBS전주총국ㆍ전북일보 및 전주교구 가톨릭언론인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교구 연합성가대의 합창에 이어 젠 중창ㆍ인부성체 수도원 성가대의 합창ㆍ임옥경 교수(전주대)의 독창ㆍ연합성가대의 그레고리안 미사곡 합창을 절정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에서 연합성가대는 성가 주의 기도ㆍ주 찬미ㆍ사랑의 주여 오소서ㆍ기도ㆍ이별의 노래ㆍ저 구름 흘러가는 곳ㆍ성모송ㆍ평화의 기도ㆍ주의사랑 전하리 등 성가 및 가곡과 기리에ㆍ글로리아ㆍ상뚜스ㆍ아뉴스데이 등 그레고리안 미사곡을 선보였다.

또 찬조 출연한 젠 중창단은 형제 안에 계신 예수ㆍ당신은 나의 보물 등을, 인보성체수도원 성가대는 태양의 찬가ㆍ인생의 길 위에서ㆍ도라지 등 독특한 성가와 가곡을 노래했다.

교구 연합성가대는 이날 음악회가 교구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성가를 계속 익힘으로써 천주교구 성가육성의「견인차」역할수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