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학자이자 한국교회사 분야 권위자인 이원순 교수(에우제비오)의 화갑기념 및 강의 40주년 기념 논문 봉정식이 11월 5일 오후 2시 한국 가톨릭교회사연구소 도서실에서 열렸다.
1부 기념식과 2부 다과회로 나뉘어 열린 이날 논문 봉정식은 이교수의 후학과 제자 신부 등 50여명의 축하객이 자리에 신학교강의 40년이라는 보기 드문 위업을 이룩한 이교수의 노고를 기리고 지난 세월을 회고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한국 교회사 연구소장 최석우 신부는 기념사를 통해 한국 교회사 연구소가 창설ㆍ성장하기까지 산파역을 해낸 이교수의 공로를 치하하고『이번 논문집이 교회사연구 및 연구소의 뿌리를 찾게 하는 계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원순교수의 제자대표로 참석한 가톨릭신문사ㆍ매일 신문사 사장 전달출 신부는 축사에서『이교수의 온화하고 성실한 인품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회고하고『앞으로 보다 완숙한 학자로 한국 교회사정립에 계속 힘써 줄 것』을 청했다.
이날 봉정된 논문집에는 최석우 신부의『일본교회의 한국인 순교자들』등 16인 연구자의 총18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이날 이 교수는 자신의 신학교교육 40년을 회고하면서『앞으로 더욱 충실히 소명을 다해 연구에 매진하고 후학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논문봉정식은 한국 교회사연구소와 문화사연구회의 후학들이 5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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