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초대원장 및 지부장을 역임하고 상지실업전문대학 설립자인 룩셈부르크 출신 노신혜 (Celine-Knauf) 수녀가 지난 11월 2일 오전 7시 대구 지산동분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73세.
수도서원 금경축을 1년 남기고 선종한 고인의 장례미사는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안동 주교좌 목성동성당에서 두봉 주교 주례, 각교구 사제 및 안동교구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엄수됐다
이날 두봉 주교는 강론에서『고인은「자비롭고 사랑스러운 주님의 여종이 되어라」는 그리스도 교육수녀회칙을 몸소 실천 하신 분』이라 회고하고『깊은 차원의 가난을 실천했던 고인은 단순ㆍ깊이ㆍ재치ㆍ사랑이 넘친 멋쟁이수녀였다』고 추모했다.
1914년 12월 8일 룩셈부르크에서 출생한 고인은 39년3월 수도서원 후 66년 9월 15일 한국에 진출, 안동에 상지실업전문대학을 설립하고 86년12월말까지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초대원장 및 부장을 역임했다.
평소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했던 삶을 살았던 고인의 유해는 안동시 송현동 수녀회 본원 뒷산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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