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회문헌도 섭리 다뤄
1,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진리는『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라는 말에 담긴 그토록 많은 진리의 내용이 풍부하고 항상 화제가 되는 것이기때문에 2차 바티깐공의회의 교도권 전체가 다루었읍니다. 많은 공의회문헌속에서 우리는 이 신앙진리에 대한 적절한 참고점들을 발견하며 특히 사목헌장에 그것이 나옵니다.
그것을 부각시킴으로써 말하자면 우리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앞의 교리를 요약합니다.
2,주지하는바와 같이 사목헌장은 현대세계의 교회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읍니다.그러나 첫 항목들에서부터 우리는 하느님과 세계와의 관계에 대한 계시진리에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서는,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진리에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서는 교회의 교도권을 비탕으로 이 주제를 다루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백히 봅니다.
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공의회는 인간세계를 눈앞에 두고 인류 각족 전체와…직시하고 있다…그리스도교 신도들의 신앙에 입각하면이 세계는 또한 창조주의 사랑으로 조성되었고 보존되는것이며, 죄의 노예상태에 떨어졌지만 십자가에 못박히신 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공로로 마귀의 권세가 부서지자,해방되어 하느님의 계획대로 변혁되었고 언젠가는 마침내 완성될 세계인 것이다』(사목헌장2).
섭리는 계획, 수행, 완결로 이해돼야
이러한「묘사」는 섭리에 대한 교의 전체를 내포합니다.섭리는 하느님의 영원한 창조계획으로서,그리고 이 계획의 역사내 수행으로서 그리고 또한 우주와 특히 만물의 중심이며 축인「그리스도안에서의 예정」에 의한 인간세계의 구원적 종말론적 완결로 이해됩니다.
이것은 제1차 바티깐 공의회의 교의적 선언을 다른말로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당신 섭리로 보존하시고 감독하신다「세상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펼쳐지며 모든 것을 훌륭하게 다스린다」(지혜서8,1참조).
「하느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나게 마련입니다」(히브리서4,13조) 피조물의 자유로운 주도권을 통해 일어날 일까지도』(DS3OO3). 사목헌장은 아주 처음부터 더 구체적으로 우리 주제와 관계되고 현대인에게 흥미있는 한 질문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느님 나라의「성장」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이제 바로 그 주된 주장들을 지적하면서 이 해명의 주요 노선들을 따라가 봅시다.
발전의 주역들
3,볼 수 있는 세계안에서 남자와 여자는 역사적 발전과 문화적 발전의 주역들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모상으로 창조되고 그분에 의해 존재속에 보존되며 다른 피조들의에 지배력을 행사하는 임무에서 아버지다운 사랑으로 인도를 받으며 어떤 의미로 그들 자신을 위한 섭리가 됩니다.
『인간이 세기를 통하여 생활조건을 개선하게 우해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노력은 그 자체가 하느님의 계획에 부합한다는 것이 신자들에게는 명백한 일이다. 과연, 하느님의 모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은 땅과 그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배하며 의롭고 성스럽게 우주를 통치하고,하느님을 만물의 창조주로 인식하며 자신과 전 우주를 하느님께 바쳐드리라는 명을 받았다. 따라서 인간은 만물을 인간에게 복종시킴으로써 하느님의 이름이 전우주에 빛나도록해야 한다』
(사목헌장34).
앞에서 같은 공의회 문헌은 이렇게 말했읍니다.
『인간은 자신이 물질이상의 존재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자신은 자연의 한조각이거나 인간사회의 한 무명 요소일 수는ㆍ없다고 생각하여도 속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그 내적 품위로써 일체의 물질세계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마음속으로 돌아갈때 이 깊이에 도달하는 것이고 거기에 인간의 마음속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이 기다리고 계시며 하느님이 보시는 그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교황님이 가르치는 교리 - 나자렛 예수] 90. 공의회가 말하는 하느님 섭리 (상)
발행일1987-07-26 [제1565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