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대구대 교구와 자매결연을 맺기위해 내한한 대만 대중교구의 정문굉(鄭文宏ㆍ46)부주교.
사제 3명ㆍ수녀 1명ㆍ평신도 30명을 이끌고 6월 8일 내한, 5박 6일동안 대구대교구내 각기관을 비롯 서울 경주 등지를 다녀본 정부주교는 『평신도들이 신부없이 자발적으로 교회예절을 주조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라면서 경주 입실공소를 방문했을때 느낀 소감을 말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지만 대만에서부터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교회」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는 부주교는 체한동안 각 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평신도들의 교회에 대한 열성ㆍ조직적이 활동ㆍ희생 봉사정신이 짧은 기간동안에라도 충분히 엿보여졌다』면서 『특히 여성들의 활동이 강한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주교는 『신학생 수가 한 대학에서만 수백명이나 되는 것은 「신선한 충격」 이었다』고 대구가톨릭대학을 방문한 소감을 털어놨다. 정부주교에 의하면, 대만에는 두 개의 대신학교가 있는데 신학생수는 각 학교가 각각 35명 정도라는 것.
정부주교는 또 『대만에는 한국과 반대로 도심에도 사찰이, 상당히 많은 반면에 교회는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대만 전역에는 5천여개의 사찰이있다고 전해주면서, 전교하기가 쉽지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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