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의 주교서품 25주년 기념 축하식이 10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임동 대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ㆍ축하식ㆍ한마당 잔치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 박정일 주교, 김창렬 주교를 비롯 교구 내 성직ㆍ수도자 평신도등 2천여명이 참석, 주교서품 25주년을 맞는 윤대주교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윤공희 대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축하미사에서 강론을 맡은 박정일 주교는「섬김을 받으러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러 왔다」고 한 예수의 복음말씀을 인용『윤공희 대주교의 목자생활 36년은 바로 이러한 예수님의 삶의 모습과 흡사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축하식에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보낸 축하전문을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가 직접 낭송했으며, 답사에 나선 윤공희 대주교는『험난한 역사 속에서 목자생활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도우심에 의한 것』이라면서『이번 축하행사를 마련해준 모든 신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주교는 이번 기념식에 보내온 모든 선물은 광주대교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평화방송국 설립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1924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출생한 윤공희 대주교는 50년 서울 성신대학을 졸업, 서품 받았으며 60년 로마 그레고리안대학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윤 대주교는 63년 주교서품을 받고 수원교구장, 서울대교구장 서리를 역임한 바 있으며 73년 대주교 승격과 동시에 광주대교구장으로 착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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