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자(모니까ㆍ45ㆍ서울마포)씨는 실명한 시어머니(김의순ㆍ마리아ㆍ76)를 신혼초부터 잘 봉양한 공로로 가톨릭 맹인선교회가 수여하는 제2회「효부상」을 수상했다.
『아무래도 내가 올 자리가 아닌것 같다』면서 극구 겸손해하는 최수자씨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봉양했는가라는 질문에 『그저 제 할 도리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수자씨는 훌륭한 효부일 뿐 아니라 마포구 신수동의 삯월세 방에서 1남 2녀를 꿋꿋이 키우고 있는 「장한 어머니」이기도 하다.
아들 권나현씨(돈보스꼬)는 어머니의 표양을 본받아 효성이 지극해 지난 82년 5월 신수동본당주임 백남용 신부로 부터 「효자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81년 영세 입교한 최수자씨는 신수동본당 신자로 신앙생활도 남다르게 열심히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공장에 다니면서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과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면서 최수자씨가 이웃의 귀감이 될 정도로 모범적인 신앙인이 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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