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하느님의 섭리에 참여
6,세상의 내적 형성에 관해서 볼 때, 따라서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과 모습으로 창조된만큼 아주 처음부터, 구성적으로 대단히 특별한 위치를차지합니다. 창세기(1,28참조)에 따르면 인간은「땅을 정복하도록「지배」를 하도록 창조됩니다. 이성적이고 자유로운 주체로서, 그러면서도 항상 피조물로서 창조주의 세계지배에 참여함으로써 인간은 성 토마스의 아르다운 표현에 따르면 (신학대전Ⅰ 22, 2ad4)어떤 의미로 자신을 위한「섭리」가됩니다. 그러나 같은 이유때문에 처음부터 하느님과 피조물 특히 타인앞에서의 특별한 책임이 인간에게 떨어집니다.
섭리에 대한 예수님 말씀
7,구약의 성서전통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이러한 개념들은 신약에의해 확인되고 풍요로와집니다. 이 주제에 대한 예수님의 모든 말씀 중 특히 감동적인 것은 마태와 루까가 기록한 말씀입니다.『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무엇을 마실까?」또「무엇을 입을까?」하고 걱정하지 말라. 이런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될 것이다 』(마태오6:31~33참조, 루까12:29~31도 참조).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세어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말아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마태오10:29~31참조, 루까21:18도 참조)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않고 길쌈도 하지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이꽃 한송이 만큼 화려하게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마태오6:26~30, 루까12:24~28).
예수님의 말씀은 시편 능가
8,이 말씀으로 주 예수께서는 구약에 담긴 하느님 섭리에 대한 가르침을 확고이 하실뿐 아니라 인간에 관한 주제, 한 아버지의 절묘한 섬세함으로 하느님이 대해주시는 인간 한사람 한사람에 관한 주제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십니다.
지존하신 분을 인간의 피난처 보호, 힘으로 찬미한 시편구절은 확실히 훌륭합니다. 예를 들면 시편 90/91:1~2,9:14~15 『지존하신 분의 거처에 몸을 숨기고 전능하신분의 그늘 아래 머무는 사람아, 야훼께서 네 피난처시요 네 요새이시며 네가 의지하는 너의 하느님이라고 말하여라... 야훼를 너의 피난처라 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을 너의 요새로 삼았으니...나에게 부르짖는 자를 내가 건져주며 나의 이름을 아는자를 내가 높여주리라. 나를 부르는 자에게 대답해주고 환난중에 그와함께 있으리라』(시편90/91:1~2와 9와 14~15).
아들은 아버지의 섭리 완전히 증거
9,대단히 아름다운 표현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은 더 충만한 의미에 도달합니다. 그 말씀은 사실 섭리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돼 온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당신 아버지의 신비, 모든 피조물 즉 들풀이나 참새같은 가장 보잘것없는 것까지도 포용하는 섭리와 아버지다운 보살핌의 신비에 대해 완전한 증거를 하는 아들이 하는것입니다. 들풀과 참새에게도 그러니 인간에게야 얼마나 더 하겠읍니까! 그리스도께서 특히 강조하고 싶어하시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의 섭리가 인간보다 낮은 피조물에 대해 그처럼 너그러운것이 드러난다면 인간에게는 얼마나 더한 관심을 쏟겠읍니까! 섭리에 대한 복음서의 이구절에는 창조를 묘사하는 창세기 서두에 나오는 가치의 등급에 대한 진리가 나옵니다.
인간은 사물보다 우위성을 갖고있읍니다. 그는 자기 본성과 정신속에 그우위성을 갖고있읍니다. 그는 자기 본성과 정신속에 그 우위성을 지니고 있읍니다. 그는 그것을 「섭리」의 관심과 보살핌속에, 하느님의 마음속에 지니고 있읍니다.
10,더우기 예수께서는 자기의 창조주로 말미암아 그처럼 특전을 입은 인간은「섭리」로부터 받은 선물에 협조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거듭 선포하십니다.
따라서 인간은 각가, 물질, 유용성의 가치만으로 만족할수 없읍니다. 인간은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것을』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즉 현재적 재화)도 곁들여 받게될 것이기』(마태오6:33참조)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이성적이고 자유로운 존재인 인간이 중심에 있는 「섭리」의 이 틀별한 차원에 우리의 관심을 쏟게 합니다. 계속 이 주제를 생각해봅시다.
[교황님이 가르치는 교리 - 나자렛 예수] 81. 섭리는 초월적 지혜 (하)
발행일1987-05-17 [제1555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