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의 성지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역사와 흐름을 설명한 비디오테이프「성인들의 땅」이 김영걸(안드레아) 감독에 의해 제작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대외적으로 한국의 성인과 한국교회를 소개하기위해 제작한 「성인들의 땅」은 20분용으로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어졌으며 영어ㆍ불어ㆍ독어ㆍ우리말 등 4개 국어로 녹음됐다.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전래하게 된 유래 및 역사를 김대건ㆍ최양업 신부의 생애를 중심으로 관련 성지를 다룬 이 테이프는 서울근교의 성지부터 수리산양화진ㆍ솔뫼 등 교구별로 모든 성지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한국인의 고유한 심성을 소개하기위해 한국건축고유의 선과 제주도의 토담ㆍ처마 밑 등도 포착한 것이 이 테이프의 특징이다.
교회사의 맥을 훑은 이 작품은 교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도 교회사를 파악할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방송작가 최흥준씨의 글과 조광교수(고려대)의 감수로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인 「성인들의 땅」은 교회 내에서 예비자교육용이나 신자재교육용으로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걸 감독을 중심으로 한 제작팀은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전국의 성지를 찾아다니며 촬영을 했다.
김영걸 감독은『제작기간이 장마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지에 도착하면 언제나 해가 쨍쨍하고 날이 환해져 촬영진을 감동시켰다』면서『신자로서 성지순례를 하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했다』고 말했다.
『개괄적인 한국천주교회의 흐름을 살핀「성인들의 땅」에 이어 교회를 흐르는 지고한 순교자의 정신들을 묶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다』는 김영걸 감독은『교회밖의 일터에서 각자의 텔런트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시청각매체의 전문가로서 복음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