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길, 사반세기를 걸어온 서울 성북동본당 주임 최치규(프란치스꼬사베리오)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 기념행사가 7월 4일 오전11시 성북동성당에서 베풀어졌다 김수환 추기경ㆍ김옥균주교를 비롯 동창신부 및 교구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행사는 미사에 이어 축하식 축하연의순으로 진행됐으며 3백여명의 본당신자들이참석, 최신부의 사제의 길 25년을 기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검소한 신부ㆍ청렴결백한 사제로 본당신자들과의 일체감을 이루어온 최치규 신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되는 일은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축하미사 중 동창 오경환 신부는 축사를 대신한 강론을, 김수환 추기경은 치사를 했다.
축하식에서는 꽃다발 증정ㆍ김옥균주교치사ㆍ축하연주ㆍ본당유치부의 축하무용ㆍ마니피캇 성가대의 축가 등에 이어 본당단체 대표들의 예물증정이 있은 후 최치규 신부의 답사가 있었다.
최 신부는『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날까지 무사히 사제로서 살아온 것은 하느님의 은총이며 신자들의 격려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최치규 신부는 1934는 강원도원성에서 출생, 1963년 사제서품 후 신당동본당 보좌ㆍ중림동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청파동본당 주임, 미국교포사목을 역임했으며 현재성북동본당 주임신부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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