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의 신부로서 지난 30여년간을 교회안의 매스컵 연구와 한국가요 발전에 주력해 온 메리놀 미디어 연구소 소장 반예문 신부의 회갑잔치가 2월 21일 오후 3시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4층 회의실에서 베풀어졌다.
이날 잔치는 김수환 추기경, 나길모 주교를 비롯, 성직ㆍ수도자ㆍ신자ㆍ인기 가수 등 2백여명의 하객이 참석, 한국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반예문 신부의 회갑을 축하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마음모아 기원했다.
KBS 아나운서 원종배씨의 구수한 말솜씨와 가수 김상희씨등의 추억담으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회갑연은 맹인 선교회 진석중 선생의 서도창「공명가」와 어린이 생활 성가 찬미회 회원들의 축가가 눈길을 끌었는데 미국에서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반예문 신부의 여동생과 조카가 반예문 신부와 함께 고운 한복을 입고 손님을 접대, 회갑연의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했다.
반예문 신부는 답사를 통해『한국 사람들은 남의 경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인정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늘 이 잔치를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밝히고『앞으로는 조금 덜 바쁜척 하면서 여러분들과 많은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크, 하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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