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안의 청소년 사목 활동은 대체적으로 활발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교회의 관심과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놀라울 정도였읍니다』
지난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 교회에서의 청소년 사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내한한 일본 후꾸오까교구 소속 청소년 담당 사제단(단장ㆍ야마모도 후지오 신부)의 방한 소감이다.
단장을 포함, 교구내 각 본당 신부 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담당 사제단은 최근 일본내에서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사제단은 6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강우일 주교를 비롯 서울대교구 교육국을 방문, 청소년 사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으며 가톨릭 학생회관 등을 방문, 청소년 교육의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또한 절두산 성지를 비롯 조계사에도 들러 타종교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가졌으며 평협을 방문, 회원들과 양국간의 종교, 정치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청소년들을 한국에 파견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양국관계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방문했다』고 밝힌 사제단은『청소년사목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한국 봉사자들의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부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지금 일본에서는 경제성장과 함께 밀어닥친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의 팽배로 청소년들이 심각한 가치부재 현상을 겪고 있다』고 전한 사제단은『일본교회는 최근 청소년사목에 대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번 사제단의 방한도 이러한 방안에서 시도된 것』이라고 사제단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사제단은 앞으로 귀국하게 되면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는대로 정기적인 일본 청소년들을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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