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한국만큼 MBW가 활발한 곳도 없습니다. 그러나 대중화와 토착화에 아직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1월 14일 둘러 보기 위해 내한한 MBW 동아시아지역 책임자 그레그ㆍ바냐가 신부(필리핀)는 동아시아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MBW가 한국에 있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피선된 후 MBW 현황자료를 수집하고 특별히 새로운 묵상 코스지도를 위해 동아시아 각국을 돌고 있는 바냐가 신부는 자신의 역할을『각 지역간 연락 및 로마 본부와의 연락, 각국 MBW활성화를 위한 협조』로 꼽았다.
『필리핀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활동이 한국에 훨씬 뒤집니다. 도입 20년이 지났지만 전체 회원이 3명에 불과하고 따라서 활동력도 미약합니다. 그 점은 일본, 홍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는 10개교구에 10개의 추진회가 결성된데 비해 필리핀, 일본, 홍콩 등 동아시아 회원국 모두가 1개의 추진회 밖에 없다고 전한 바냐가 신부는 홍콩은 성직, 수도자 회원이 없고, 일본의 경우 수도자(수녀)가 회장을 맡고 있는데 회원은 10~12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MBW가 지식층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바냐가 신부는『문제가 있지만 지도자를 양성, 이들이 대중을 교육하는 MBW의 특수성 때문에 해결책이 미미하다』면서『이를 위해선 동시에 그 나라에 맞는 MBW, 곧 토착화를 병행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 MBW 회장 유재국 신부와 함께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 총회에 참석할 바냐가 신부는 총회에 앞서 한국에 가장 시급한 것은 전담회원을 양성하는 일 임을 부언했다.
바냐가 신부는 17일 김수환 추기경과 김옥균 주교를 예방한데 이어 19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한국 총회를 참석한 뒤 25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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