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인구 사망원인의 49.5%를 차지하고 있는 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성인병은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비롯된 식원병(食原病)이라고 주장하며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의 우수성을 제시하고 있는 「만성병 시대」(부제 :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제목의 책자가 발간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발간 두 달 만에 1만여권이 판매된 「만성병 시대」는 이들 식원병들을 예방ㆍ치료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맞는 식품으로 「식생활개선」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히고 있다.
『식생활 개선 없이는 인간성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송아지가 우유를, 맹수가 육식동물을 먹듯이 인간은 인간의 음식을 먹어야합니다』
오장근 약사(루까ㆍ수원교구 성남동본당)는 다년간의 체험과 만성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결과들을 정리, 3년간의 집필 끝에 완성을 본 「만성병지대」 집필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오 약사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의 4대 현대병은 대체로 잘못된 식생활에서 비롯되는 식원병(食原病)』이라고 못 박고, 이 식원병이 현대생활을 위협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2천년대를 만성병의 시대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조상들이 정월대보름날 먹던 콩 팥 수수 좁쌀 율무가 바로 이간의 올바른 식생활』이라고 설명하는 오 약사는 『음식물속에 들어있는 방부제 방습제 표백제 인공색소 등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의 해독을 지적하며 이제 식생활개선은 발등의 불』이라고 역설한다.
이 같은 주장을 펴며 청주교구사제단의 피정장소를 비롯, 전국의 성당ㆍ수녀원서도 강연하고 있는 오 약사는 이미 1만여권이 판매된 자신의 저서 「만성병시대」의 판권을 성남동성당의 성전건립기금으로 봉헌했다.
오 약사는 『만성병을 연구하다 성서를 읽게 됐으며 자신이 연구하던 바의 요점이 성서에 모조리 실려 있었다』고 털어놓고 『성서의 구절들에 매혹돼 성당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입교동기를 밝히고 있다.
3백 30쪽의 이 책은 의학박사 허현씨가 감수했다. 정가 3천 5백원.
■총판 및 보급=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102번지 성남동성당 TEL(0342)(47)8861 (4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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