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간접적으로 인간창조 언급
1. 신경은『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을 창조주』하느님에 대해 말합니다. 신경은 인간창조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지않읍니다. 인간은 신경의 구원론적 맥락안에 나타납니다. 특히 니체아ㆍ콘스탄티노플 신경에서『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 오시오…사람이 되신』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할때 드러나듯이 강생과 관련하여 나타납니다. 하지만 우리는 구원의 질서가 창조를 전제할 뿐만 아니라 참으로 그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신경은 그간 결함에도 불구하고 창조에 대한 계시 진리 전체에로 소급, 관련시켜 인간에게 허락된 참으로 유일하고 뚜어난 위치를 발견하도록 해줍니다.
2. 이미 앞에서 보았듯이 창세기는 두개의 창조기사를 담고 있읍니다. 연대적인 견지에서 볼 때 창세기2장에 담긴 묘사가 더 오래된 것이고 반면에 1장의 것은 더 나중것입니다.
함께보면 이 두 묘사가 서로를 완성시켜주고 둘다 신학적으로 대단히 풍부하고 귀중한 요소들을 담고 있읍니다.
하느님의 인간창조
3. 창세기 1장26절에서 여섯째날 하느님은 말씀하셨읍니다.『우리 모습을 닮은 인간을 만들자.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 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인간창조가 하느님께서 인간을 그분의 모습으로,그보다 오히려 복수로 『우리모습으로』 (『만들자』라는 동사와 맞게』창조하려는 지향을 표현하시는이 말씀에 뒤따르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어떤 해석에 따르면 그 복수는 한 창조주 하느님『우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최초의 삼위 일체적 암시가 될 것입니다.좌우간 창세기 1장의 묘사에 의한 인간창조는 창조주가 이런 특별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대내적으로(ad intra)『말씀하시는 것』에 뒤이어 나옵니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남자와 여자로
4. 그리고 나서 창조행위가 이어집니다.『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셨다.』(1,27). 이 구절에『창조하다』(bara)라는 동사를 세번 사용한 것은 인상적입니다.
창조행위에 특별한 중요성과『밀도』를 부여하는것 같읍니다. 창조의 하루하루가『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라는 관찰로 마무리짓고 있는 반면에 (창세기1:3,10,12,18,21,25참조) 여섯째날 인간 창조후에는『이렇게 만드신 모든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좋았다』(1,31)고 말씀하신 사실에서도 이와같은 결론을 끌어내야할 것 같읍니다.
인간의 공유성 인식
5. 창세기 2장의「야훼스트」문헌은 더 오래된 묘사인데「하느님의 모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읍니다.이것은 더 「신학적인」 후기 본문에만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훼스트 묘사는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같은 진리를 제시합니다.실은 야훼-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은『동물에게 이름을 지어줄』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창세기2,19~20참조)볼수있는 세계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그의 일을 거들 짝을』찾지 못한다고 말하고있읍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신의 고유성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창세기2장의 기사가 하느님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진 않지만 그본질적인 요소 몇가지를 제시하고 있읍니다.즉 자아인식의 능력, 세계내에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체험, 자신의 고독을 메꿀 필요성과 하느님께 대한 자신의 종속성입니다.
[교황님이 가르치는 교리 - 나자렛 예수] 69. 하느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
발행일1987-01-01 [제1537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