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동본당 주임 주상배 신부가 12월 16일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았다.
오전 11시 축하미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경축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 11명의 사제와 5백여명의 신자들이 참석 병고를 딛고 사제서품 25주년을 맞은 주신 부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격려사에서『주 신부의 가정은 2남2녀인데 2남이 모두 신부이니 대가 끊어졌다』고 말해 한바탕웃음을 자아낸 뒤『사실 주 신부가 심장병으로 심하게 고통받다가 미국으로 수술을 받으러 떠날 때 마음이 몹시 아팠다』고 심중을 토로해 잠시 장안이 숙연하기도 했다.
1939년 12월 강원도 철원군에서 출행한 주상배 신부는 성라자로마을 원장인 이경재 신부의 추천으로 신학교에 입학 65년 12월 16일 사제서품을 받았다.
또한 주 신부는 67년 6월부터 10년간 육군 군종사제로 활동했으며 77년5월 이후 서울 당산동과 논현동을 거쳐 동작동 본당신부를 역임하면서 본당 내실화에 역점을 둔 사목을 펼쳐 왔다.
한편 이날 경축행사에는 당산동과 논현동 신자들이 대거 참석, 옛 본당신부와 정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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