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더 부유한 나라에 이주해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후원회까지 만들어 도와줄 필요가 있느냐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교포사목후원회는 이미 1969년 교황청에서 발표한「이민사목에 관한 훈령」에서도「교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집을 떠나 다른 지방으로 이주하는 자녀들에 대해 항상 특별한 배려를 베풀고 있다」고 지적했듯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명령에 충실하여 모든 해외교포신자들의 영신생활을 비롯 종교적ㆍ사회적 위안을 도모해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해외교포사목부를 후원하고 있는 교포사목후원의 박정훈회장은 후원회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후원회결성10주년을 계기로 해외교포사목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후원회원 학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1980년 12월 8일 주교회의 이준을 얻어 발족된 교포사목후원회(지도ㆍ우제국 신부)는 발족 당시 외국에 자녀와 가족을 둔 몇몇 신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임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에서 생활하고 귀국한 신자들의 참여로 후원회의 규모가 약간씩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발족 10년이지난 현재 총 회원 1천7백5명중 국내 회원은 3백24명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이 국외 회원들로 구성돼있다.
전 세계 교포교회와 교포신자공동체에 각종 기도서ㆍ서적ㆍ소식지 등의 발송을 후원하고 출국자들에게 그 지역의 공동체와 연결시켜주는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포사목 후원회는 설립 10주년을 맞아「교포사목부 10년사」발간과 함께 후원회원 배가운동등 후원회 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 회장은『해외교포 신자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앙의 힘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위해 기도를 바쳐줄것을 요청하는 한편 교회당국은 물론 모든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