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암동본당 주임 최서식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은경축행사가 10월16일 오전 11시 후암동성당에서 베풀어졌다.
1부 축하미사ㆍ2부 축하식ㆍ3부 축하잔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강우일 주교를 비롯 동창신부ㆍ교구사제단 및 수도자ㆍ평신도 등 7백여명이 참석、사제의 길 4반세기를 충실히 살아온 최 신부를 마음모아 축하했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 중 강론을 통해 『본당사목뿐만 아니라 성당건축을 비롯 신협ㆍ사목공제회 등 많은 일을 하시면서도 한결같이 기쁜 마음으로 사제생활을 해오신 최 신부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동창신부 대표로 축사를 한 김창민 신부(서울 정릉동본당 주임)는 『최 신부님은 신학교 시절부터 무슨 일이든 자신보다는 동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동료들간에도 인기가 높았다』고 회고했다.
최서식 신부는 답사를 통해 『이 자리는 앞으로의 사제생활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라』며 『건강이 허락하는한 교회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식 신부는1935년 6월22일 평남 평원군에서 출생. 65년 12월16일 사제서품을 받은 뒤 66년 1월7일 서울 용산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종로본당보좌、수색본당、신림동본당、의정부본당、시흥본당、당산동본당 주임을 거쳤다.
최 신부는 서울대교구 건축위원ㆍ사목공제회 이사장ㆍ가톨릭 명동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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