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대방동본당주임 박순재 신부의 목자의 길 25주년을 축하하는 은경축 행사가 10월 17일 오전 10시30분 대방동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항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를 비롯 동창사제, 교구사제단 등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9백여명이 참석, 박 신부에게 축하와 함께 원숙한 사제로서의 앞날을 기원했다.
축하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으로 진행된 이날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축제를 통해 『이 흐뭇한 축제에 여러분과 함께 보낼 수 있어 흐뭇하게 생각한다』면서 『오랫동안 주님께 봉사해 오신 박 신부하이 앞으로도 계속하여 사제직무를 잘 수행하실 수 있도록 마음으로부터 축원한다』고 치하하고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박 신부님께 사제서품 25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교황님의 메달을 드린다』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새겨진 메달을 증정했다.
이어 동창대표로 축사에 나선 청주교구 김광혁 신부는 『박 신부는 학생 때부터 신앙생활ㆍ공부ㆍ운동 등 모든 방면에서 뛰어났다』고 회고하면서 『25년의 사제생활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제생활을 착실히 잘할 것으로 동창신부들은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박순재 신부는 답사를 통해『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지금까지 저를 부추겨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계속된 기도를 당부했다.
박순재 신부는 65년 12월 16일 사제서품 후 65년 12월 26일 명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서울대교구교구장 비서ㆍ동성중고등학교 교장ㆍ공군 군종신부ㆍ절두산 성당 주임 신부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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