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괴정본당 주임 박태산(요아킴) 신부의 회갑연이 지난2월 오전 10시30분 괴정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열린 이날 회갑연에는 1천5백여명의 신자들이 참석, 목자의 수연을 축하하고 영육간의 건강도 기원했다. 이날 축하에 나선 염상주 사목회장은 축사를 통해『양떼를 진정으로 사랑해오신 신부님 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면서 나머지 사제생활도 하느님이 뜻하시는대로 훌륭히 살 수 있도록 기원하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박 신부는『그거 감사할 뿐』이라고 지극히 간단한 답사를 하자 의외로 신자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한편 축하연 도중 박송죽 시인의 현시가 낭독되기도 했으며 성가대 의현가도 합창돼 수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박태산 신부는 1930년 함경남도 문천군 덕원면에서 태어나 덕원소신학교를 거쳐 51년 성신대학교(현 가톨릭대)에 입학했다. 55년 로마 울바노대학으로 유학, 58년 로마에서 아가지아니안 추기경으로부터 자세서품을 받고 62년 대구교구 성주본당에 사목의 첫발을 디뎠다. 이후 문경, 부산송도, 서면 범일본당의 주임을 거치다가 75년부터 83년까지 광주 가톨릭 대학 교수,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다가 현 괴정본당에는 작년 2월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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