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죽도본당 주임 유승렬(바르톨로메오)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을 축하하는 은경축 행사가 8월 24일 포항 죽도본당에서 성대히 베풀어졌다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와 교구사제를 비롯 동창신부, 수도자, 평신도 등 7백여명의 하객들이 참석, 시종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 신부의 가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이날의 기쁨을 더욱 값지게 했다.
유승렬 신부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축하미사와 축하식 축하연으로 진행된 이날 이문희 대주교는『유 신부님을 볼 때마다「어질고 유순함」을 생각게 되는데 그것은 참으로 하느님과 함께 사시고 신자들에 봉사하는 신부님의 삶에서 나온 것』이라며 4반세기동안 주님의 종으로서의 외길을 충실히 달려온 유 신부의 사제생활을 치하했다. 동창신부 대표로 축사에 나선 이상호 신부(대구 대덕주임)는『산전수전 다 겪은 지금, 이제야말로 완숙한 사제로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사제로서 살아가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승렬 신부는 답사에서『천사들보다도 더 고귀한 사제직을 저에게 허락하신 하느님께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면서『그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늘 아쉬움을 가져왔었는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승렬 신부는 1965년 서품 후 대구고성ㆍ울릉도 천부동ㆍ영천군 신령본당 주임 등을 역임하고 78~80년 로마 훠꼴라레 영성수련을 마치고 귀국 후 경산자인ㆍ대구황금ㆍ노원본당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죽도본당 주임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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