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복음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키위해 창설된 한국외방선교수녀회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후원회원을 모집코자 회보를 발간하게 됐습니다』
칠순 고령임에도 교회활동에 남다른 정열을 쏟고 있는 한국외방선교수녀후원회 엄익채(요한ㆍ서울 이태원본당)회장은 최근 한국 외방선교수녀후원회보『땅끝까지』창간호를 발간, 한국외방선교수녀회의 후원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엄 회장은『그동안 우리 한국교회는 1700년대말 빠리외방전교회를 비롯 베네딕도회ㆍ메리놀회ㆍ골동반회 등 외국선교사들의 도움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밝히고『이제 한국교회가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한국외방선교수녀회가 창설됐다』고 강조했다.
84년 11월 한국 주교회의 인준을 받고 85년 최재선 주교에 의해 창설된 한국외방선교수녀회는 86년 5월 15일 첫 지원자 19명이 입회한 후 만 4년만인 금년 4월 25일 5명의 첫서원자를 배출했으며 36명의 예비수녀들이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또수녀회의 도움으로 세계복음화의 역군으로 양성 중에 있다.
『앞으로 3~5년후 종신서원수녀가 나올 것』이라고 밝히는 엄 회장은『오늘날 세계교회는 한국인 수녀들의 희생과 봉사, 모성적인 손길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한국인수녀회도 세계복음화에 능동적으로 가담해야한다고 재삼 역설했다.
한국외방선교수녀회는 현재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산 15~27 5천평 대지에 연건평 2천평의 5층짜리 수녀원을 신축중이나 공사비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80노구를 이끌고 전국을 상대로 뛰어 다니시는 창설자 최재선 주교님의 뜻을 쫓아 지난 5월 전국후원회회장직을 맡게됐다』는 엄 회장은『7월 25일 현재 후원회원 수가 7천여명이지만 회비를 제대로 납부않는 잠자는 회원이 많다』며 이들 기존회원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새 회원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주식회사「가정신문」ㆍ「월간 양어」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엄익채 회장은 82~86년 전국평협회장직을 2회 연임한 것을 비롯 82~84년 꾸르실료 전국협의회장에 이어 현재 서울대교구 중구ㆍ용산지구 회장, 교구사목회 위원, 절두산성지후원회 부회장, 장애자직업재활원후원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교회 일에 헌신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2시 서울 종로성당에서 최재선 주교 집전의 월례미사 및 교양강좌에 많은 신자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엄 회장은 전국신자들의 한국외방선교수녀회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연락전화=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6층 한국외방선교수녀후원회(02)771~76(교)2436, (02)776~7710부산(051)67~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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