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연예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만남과 화합의 장이된 연예인 미사에서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관한 김종국(토마스 아퀴나스ㆍ서울 개봉동본당 주임) 신부를 만났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예술인들을 위한 교회의 관심으로 신자 연예인들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을 주축으로 공연장을 겸한 연예인성전이 하루빨리 세워지길 바랍니다』
11월 10일 서울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처음으로 연예인미사를 집전한 김종국 신부는 당연히 있어야할 미사가 이제야 봉헌된다며 소감을 밝히고 연예인 선교의 요람으로 자랄수 있도록 교회는 물론 신자들의 다각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첫 미사에 10여명이 참례하면 많으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무려 40여명의 연예인들이 참석해서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교회 설립에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밝힌 김신부는 연예인들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는 시간이 빠듯한 국악인들을 모아 매주일 미사중 꼭 한번은 국악미사에 강제(?)로 음악봉사를 할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연예인들이 본당과 신자를 친근하게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한것과 한국 가톨릭연극인협회의 창립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등의 배려에서 쉽게 드러난다.
신자 국악인들로부터 극성맞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연예인에게 관심을 지니고 있는 김신부는 특별히 연예인에 대한 관심도 관심이지만 하느님의 은총은 예술속에서 찾을수 없고 미사전례에서 찾아야 한다는 생각과 서품때 하느님께 약속한 것에 기인한다.
『연예인미사와 본당 어린이 미사시간이 거의 같아 본당의 귀여운 어린이들을 만날수 없는 것이 아쉬움』이라고 말한 김종국 신부는『연예인들이 성서에 나오는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일생을 살아가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연예인들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김신부는 연예인들이 직업으로 인해 통신교리로 입교한 경우가 많아 미사전 30분간 실시하는 예비자 교리를 신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성서를 중심으로 펼쳐 나가 신자 연예인들의 신자재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부는『앞으로 단 두명이 참석 하더라도 연예인 미사는 계속 봉헌하겠다』면서『성서를 통한 교리·신자 재교육으로 견진성사도 준비하겠다』며 연예인을 위한 부단한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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