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 22일자로 주한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를 알바니아주재 초대 교황대사로 임명했다.
이에따라 지난 87년 6월 20일자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제6대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 9월 25일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주한 교황대사로 부임한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만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다음 임지로 부임하기 위해 11월 20일 로마로 출국한뒤 이번 12월 24일 성탄미사 봉헌을 위해 성탄절 이전에 알바니아에 도착해야 한다.
차기주한 교황대사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에 알바니아 주재 초대 교황대사로 임명된 이반디아스 대주교는 알바니아 주재 외교사절 단장으로 승격, 교황 대리자로서 외교관직무뿐 아니라 알바니아교회의 7개교구 전체의 사목책임까지 맡게되며 전세계 교회의 알바니아 원조기금을 관장하게 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반 디아스 대주교가 알바니아 주재 초대 교황대사로 임명받아 알바니아교회 재건임무까지 맡은것은 이반 디아스 대주교가 오랜동안 교황청의 대 공산외교에서 수완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사목자로 교황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교황청은 지난 9월 7일 알바니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공산치하에서 완전히 파괴된 교회의 재건을 위해 교황대사의 임명을 서둘러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이반 디아스 대주교를 교황대사로 임명함과 동시에 알바니아교회 전체에 대한 사목책임까지 맡김으로써 알바니아교회의 재건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1936년 4월 11일 인도「봄베이」에서 출생, 58년 12월 8일 「봄베이」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된 이후 64년 교황청 외교관으로 임명됐다.
이반 디아스 대주교는 그후 교황청 국무성과 외무평의원을 비롯 스칸디나비아,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등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으며, 82년 이후 가나, 토고, 베닌 주재 교황대사를 거쳐 87년 6월 20일 자로 제6대 주한교황대사로 임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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