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은 노래하는 것 밖에 없어요. 그것을 교회와 사회에 환원 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주회에 출연하고, 독창회를 가집니다』순교자 성월에 만나본 고명희(34세ㆍ수산나ㆍ서울ㆍ중림동본당)씨는 귀국후 2번째 갖는 독창회를 서소문 성지 개발 기금으로 내어 놓을 계획이다.
10월 30일 압구정동 유림아트홀에서 갖는 독창회의 수익금 전액을 성지개발을 위해 내어 놓을 것이라고 말하는 고씨는 9월 순교자 성월에 독창회를 갖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운 마음이다.
독창회준비와 더불어 고씨는 10월 12일 개최되는 성빈첸시오회관 건립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에도 출연하는 등 완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예술도 대중과 같이 호흡해야 한다』는 고씨는 자시의 본당인 중림동본당 설정 1백주년을 맞아 작지만 무엇인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 독창회를 계획했으며, 기회가 닿는대로 정말 소외되고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한다.
『처음에 성악을 시작할때만 해도 프리마돈나를 꿈꾸어 왔지요. 그러나 재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가진것에 감사하며, 그것으로 봉사할 것을 결심했어요』
그렇다고 고씨가 현실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진정 음악을 좋아하고 정상을 향애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음악인이라고도 할수 있다. 또 예술을 통해 우리의 정신 문화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조 소프라노인 고씨는 독일에서 유학했으며 88년 귀국후 한양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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