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HD는 어떤 이윤을 남기기 위한 동반자관계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동반자관계라고 합니다.』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장충동 분도회관에서 열린 APHD(아시아 인간발전 협의처) 실행위원회 한국회의 참석차 내한한 APHD 사무총장 죤드 크루즈(51 ㆍ파키스탄 生)씨.
1875년 설립돼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HD는 각국 단체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 제반원조를 공동으로 결정하는 방법으로 아시아지역의 인간발전사업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원조기구이다.
APHD에 관련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 방글라데시ㆍ홍콩ㆍ인도ㆍ인도네시아ㆍ일본ㆍ마카오 말레이지아ㆍ파키스탄 필리핀ㆍ스리랑카ㆍ대만ㆍ태국국 등이다.
또 선진국 원조기구로 벨기에ㆍ캐나다ㆍ영국ㆍ프랑스ㆍ아일랜드ㆍ뉴질랜드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아시아 개발원조기구와 아시아주교연합회 인간발전위원회 산하의 22개 단체가 APHD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크루즈씨는『동반자는 서로의 신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항상 쉬운 것은 아니며 서로가 믿을 때 진정한 개발이 이뤄진다』고 말하고『가난한 이와 부자들이 동등한 관계가 설정될 때 하느님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크루즈씨는『가난한 이들을 도와줄 때 자선ㆍ봉사적인 접근방법은 좋지 않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돈ㆍ식량등 물질적인 것을 주는 것보다는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시켜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APHD는 지원에 앞서 농민ㆍ도시빈민ㆍ학생ㆍ여성ㆍ어린이ㆍ소수민족ㆍ양심수와 그 가족 등 대상그룹을 설정한 뒤 △자체조달수준 △외부 의존도 △교육적인 요소 내포 유무 △스스로 사업을 운영할 능력 △자체평가 능력등을 검토, 심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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