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로 신앙적 삶에 풍성한 양식을 보급, 평신도 사도직 역할을 인정받아 「90가톨릭언론상」출판분야 문화대상을 수상한 제3기획 대표 김춘호(프린치스꼬49)씨. 『부끄럽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더욱 열심히 할건데 아쉽습니다』.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밝힌 그는 『앞으로 잘하라는 하느님의 과제로 생각한다』며 복음선교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양서만을 고집해온 김춘호씨는 작년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기념, 한국 가톨릭문우회원들의 시집「오시는 님에게」 소설집 「예수별곡」수필집「작은사랑이 아름다와라」등을 출판했다. 82년 도서출판 「제3기획」을 설립한 그는 원래 서울신문사 기자와 월간 주부생활ㆍ여원 편집국장을 역임한 「언론통」이다.
언제 읽어도 진한 감동을 주는 수필을 중심으로 김춘호씨는 60여권의 도서를 발간했고 그 중에도 20여권의 신앙도서를 제작하는 확고한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왔다. 『일반인들도 은연중에 골라 읽을 수 있는 신앙서적 출판에 노력해왔다』는 그는 이를 위해 깔끔한 책표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여 인기를 끌고있다.
신앙서적의 보급이 곧 신심을 공고히 한다고 강조한 그는 월간 주부생활ㆍ여원 등에 성직자들을 자주 등장시켜 온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책을 통해 전교사업을 하겠다는 신앙적 자세때문이라고 주의는 평한다.
『출판보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천직인 출판일을 계속 할 것』이라는 김춘호씨는 당국의 관심있는 지원이 있고 신자들이 책을 읽을 때 좋은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의미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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