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업적을 쌓은 분들도 많은데 눈에 띄는 큰 일을 한 것도 없는 저에게 교회에서 큰 상을 주시니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이번 수상이 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습니다.』
90년도 가톨릭 언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창섭 교수(바오로ㆍ49)
1973년부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최교수는 성직자ㆍ수도자 대상으로 미디어 및 매스컴 교육에 열중했으며 저술활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분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재고시켰다.
최교수는 또한 교회 커뮤니케이션의 실질적 차원에서 전문인력의 발굴.양상에 힘써왔으며, 국제활동을 통해 국내 교회의 매스컴활동을 세계교회에 접목시키는데 헌신해 왔다.
최교수는 『교회가 평신도의 전문성을 크게 인식하게 되고 평신도 전문가들이 교회내에서 활동하려는 의식이 아주 발전적』이라고 지적하면서 『교회에서도 이제는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현대사목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최교수는 『성직자들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되어 가톨릭교회매체가 일반매체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성직ㆍ수도자들 중에서 매스컴 관련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직ㆍ수도자들 뿐 아니라 매년 여름 각 신학대학을 방문, 부제반을 대상으로 매스컴교육을 하고 있는 최교수는 지난 87년부터 광주 가톨릭대학 부제반 과정에 매스컴분야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교수는 『교회와 평신도간의 가교역할이 앞으로 할 일』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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