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일보가 선정한「오늘의 여성상」을 수상한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 이인복(마리아)씨는 수상소감에서『유아적 자기 가족 중심주의와 이기주의 그리고 황금 만능주의에 전도된 이시대에 공동 생명체 의식의 공감대를 형성ㆍ확산하도록 수상집「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이 공헌한 바가 크다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기쁘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 상은「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을 읽고 나자 렛성가원을 도우겠다고 약속한 후원회원과 이 수상집 독자들에게 주는 상입니다. 잘 했다고 주는 상이 아니라 잘하라고 주시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이인복 교수는 이 땅의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나자렛성가원 건립을 위해 전재산을 희사했으며「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책 출판 및 판매 수익금 전액을 공동체 운영에 바치고 있다.
『나자렛성가원이 완성되고 소외 여성이 이 땅에서 사라질 때 비로소 자신은 얼굴에 화장을 하고 머리에는 염색하고 화려한 옷을 입어 보겠다』는 이 교수는 앞으로 혼자 된 남성과 여성을 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교수는『나눔은 덕이 아니라 생명의 의무』라는 아버지의 정신적 유산과『소외 여성들의 큰언니ㆍ큰엄마로 살다가 어미를 따라 오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가슴에 새겨 평생을 그 뜻에 따라 살고 있으며 자녀들에게도 정신적 유산으로 물려 주려고 한다.
『기쁨이 아니라 두려움이고 자신의 삶이 아니라 공적 실천의 삶을 살아 갈 것을 서원하는 자리』였음을 거듭 강조한 이교수는 나자렛 성가원 건립에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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