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서(인간의 아들)『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으로 들어오실』이 성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면 이것은 하느님의 성삼적 삶의 신비를 나타냅시다. 이 생명을 주시는 성신의 능력은 복음서 본문에서 명백하듯이(마르꼬1、10:마태오3、16:루까3、22:요한1、32~34)바로 예수님의 메시아 활동 시작부터 확인됩니다.
성신이 예수를 광야로
5、『아기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루까2、40)면서 예수에 대해 말하는 유년기사에서 이미 성화시키는 성신의 현존이 간접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요르단 강에서의 세례때부터 복음서들은 성신의 능력으로 하시는 그리스도의 활동에 대해 더 분명하게 이야기 합니다.『그 뒤에 곧 성신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고 마르꼬(1、12)는 말합니다. 광야에서 40일동안 단식한 후에 하느님의 영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마귀의 유혹을 받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분은 메시아로서의 첫 승리를 거두셨습니다(루까4、1~14참조). 또한 공생활중 예수께서는 마귀에게 사로잡힌 이들을 다룸에 있어서 같은 성신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그 분 친히 『나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성신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러니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있는 것이다』(마태오12、28)라는 말씀으로 그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악의 세력과 맞서는 전체 메시아적 투쟁의 결론은 빠스카 신비-성신의 능력으로 아버지에게서 오신 그분의 십자가상 죽음과 부활-였습니다.
『그에게 내 성령을…』
6、마찬가지로 승천후에『하느님께서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신』(사도10、38) 예수께서는 당신 제자들을 위해 머무셨습니다. 그들은 이 능력 덕분에 백성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면서 하느님을 찬미하고『우리 가운데 위대한 예언자가 나타나셨다.또 하느님께서 자기 백성을 찾아와 주셨다』(루까7、16)고 말하기도 했다고 기억했습니다.『저희는 이제까지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요한7、46) 그리고 그들은 이 능력으로 예수께서『여러가지 기적과 놀라운 일과 표징을 나타내셨고』(사도2、22) 그래서『예수에게서 기적의 힘이 나와 누구든지 다 낫는 것을 보고 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예수를 만지려고 하였다』(루까6、19)고 증언했습니다.사람의 아들、나자렛 예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것 안에 메시아에 관한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42、1참조)이 성취됐습니다.『보라、내가 택한 나의종、내 사랑하는 사람、내 마음에 드는 사람、그에게 내 성령을 부어주리니…』(마태오12、18)
능력을 지닌 아들
7、이 성령의 능력은 그리스도의 구속적 희생과 부활에서 바로 그 밑바닥까지 드러났습니다. 참으로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거룩한 일을 맡겨 세상에 보내주신』(요한10、36)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며 그 분은 당신 자신을 성신을 통하여 흠없는 제물로 하느님께 바치시고 이 제물은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죽음의 행실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해줍니다(히브리9、14참조). 같은 성신께서-사도 바오로가 증언하듯이-『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고』(로마8、11)『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메시아의 능력을 충만히 받으시고 결정적으로 성신에 의해『능력을 지닌 하느님 아들』로 계시됐습니다(문자 그대로『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느님의 권능을 나타내어 하느님의 아들로 확인되셨다)(로마서1、4)
강생은 성신의 역사
8、그러므로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신의 역사하심을 통해 세상으로 들어오시고 사람의 아들로서 그 분은 성신의 능력으로 당신의 메시아 사명을 완전히 성취시키십니다. 그러나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구원활동 전체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난과 부활에서 이 능력을 통해 행동하신다면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임을 계시하시는 분은 성신 자신입니다.그래서 오늘 성신의 덕분에 나자렛 예수、아들의 신성은 세상 앞에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성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성신의 인도를 받지 않고는 아무도「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고백 할 수 없습니다』(고린토전12、3)
[교황님이 가르치는 교리 - 나자렛 예수] 179. 성신의 능력으로 오시는 예수 -하
발행일1990-04-29 [제1702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