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책장에 먼지만 잔뜩 뒤집어 쓴채 전시용으로 꽂혀 있기 보다는 날마다 그리고 자주 읽혀지는 행복한 책이 됐으면 합니다. 그래서 비록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짜증과 스트레스를 잊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사랑받는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의 익살시리즈「하느님도 농담을 하실까」에 이어 두번째로 「하늘나라의 웃음잔치」를 펴낸 구병진(베드로ㆍ마산교구 월남본당 주임) 신부는 『현대는 너무바쁘기 때문에 숨될릴 시간여유 조차 없고 신자들도 신자답게 사는 본질을 잃어버리고 사는것같아 무척 안타깝다』면서 『이 작은 책을 통해 웃음과 여유를 되찾아 그리스도인답게 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소 유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외국ㆍ국내서적 등에 수록된 교회관련 유머들을 발췌, 수집하고 자신이 직접 유머를 만들기도 한 구신부는 지난 5년간 잡지의 「그리스도인의 유머」란을 통해 깊은 해학과 웃음을 선사해 오던 중독자들의 호응과 요청에 의해 두번째로 단행본으로 엮게됐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유머는 현대 사회속에서 그리스도교의 본질을 되물어복 깨닫게 해주는 좋은 비결』이라고 강조한 구신부는 『책에 담긴 유머가 대부분 서양것이어서 단순히 읽고 그냥 웃고만 넘길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와 기쁨 등을 마음속 깊이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구신부는 또 『특히 이 책에는 교황과 성장 등에 대해서도 유머를 통해 꼬집어 주는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교회의 권위에 문제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신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 줌으로써 교회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하여 더욱 부드럽고 활기찬 공동체가 될수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신부는 앞으로도 계속 경향잡지 「그리스도인의 유머」란에 익살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여건이 허락되면 교황ㆍ성직자ㆍ수도자ㆍ평신도 등 각 주제별로 단행본을 발간할 계획이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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