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울산 전하둥본당주임 배상섭(요한) 신부의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기념행사가 울산 현대중공업 신내체육관에서 지난 17일 오전 11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와 이 지역 출신 심완구ㆍ정몽준 국회의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베풀어졌다.
이날 행사는 배상섭 신부 주례로 교구장 이갑수 주교를 비롯한 교구사제단과 동창신부 등 30명의 사제가 공동집전, 국악미사로 봉헌된 축하미사에 이어 축사식ㆍ축하연ㆍ축하행사의 순으로 개최됐다. 축하행사에선 축하농악 한마당과 밀양 오복춤 및 사물놀이 등의 놀이마당으로 잔치의 흥이 크게 돋궈지기도 했다.
이갑수 주교는 미사중 강론을 통해, 4반세기동안의 사제생활을 치하한 다음 사목자로서 앞으로 더욱 교회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다.
동창신부 대표로 축사를 한 김정식 신부(춘천교구 양양본당 주임)는『공부벌레였던 배상섭 신학생은 사제가 된 다음에도 일반대학에 들어가 수학교사 자격증도 따 낼 정도의 학구파였다』고 말한다음 배신부를 위해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배상섭 신부는『보잘것 없는 저에세 사제직을 맡겨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후『미련한 저를위해 베풀어주신 축하의 정에 대해 감사드리며 미흡하나마 앞으로 사제로서 사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상섭 신부는 함경남도 흥남시 운중리에서 9남매중 일곱번째로 태여나 66년 12월 가톨릭대학을 졸업, 사제품을 받고 부산교구 동래 언양 청학 가야 밀양 신선 광안 민락본당 등지서 사목해 왔으며 성모여고 전임강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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