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가 잘 운영돼 나가도록 보필하고 전국 기구 및 단체가 상호 유기적을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CCK)의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임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CCK의 기구 개편과 함께 사무처의 기능을 확대할 생각을 갖고 구미지역과 아시아지역의 주교회의 본부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CCK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브라질과 미국을 비롯 일본ㆍ대만ㆍ홍콩ㆍ마카오의 주교회의 본부를 방문하고 귀국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백남익 신부는 CCK의 기구개편 및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2일 개최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ㆍ김남수 주교)의 요청에 따라 CCK 본연의 의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CCK의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백남익 신부는 『특히 주교회의를 보필하고 주교회의 산하의 전국기구 및 단체를 유기적으로 조정, 상호 교류하도록 하여 전국 교구조정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진행해온 출판일변도에서 탈피해 주교회의에서 한국교회에 더욱 필요한 사안들을 논의할 수있도록 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전국 총대리회의를 비롯 전국 관리국장회의를 개최한바 있다』고 지적한 배신부는『이같은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근에 전국 사목국장회의를 발족시켰으며 앞으로 한국교회 전체 사목의 매개 역할 측면에서 금년내로 전국성소국장회의ㆍ교육국장회의ㆍ홍보국장회의 등도 구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부는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활동해온 출판업무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주교회의의 운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주교회의 산하 전국 기구 및 단체가 상호 협조할 수 있도록 조정해 11월 로마에서 개최될 세계성체대회 회합때 출국해서 이태리, 불란서, 독일 등의 유럽지역 주교회의 본부를 둘러보고 금년말까지 정리한 후 CCK를 개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과 브라질은 주교들만도 3백명 이상씩 되는 큰 교회이고 아시아 지역의 교회는 우리나라 교회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미주지역의 큰 교회들도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전국의 상황을 수렴해서 평가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 였으며 CCK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백신부는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CCK 구조개편 및 역할 조정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개편이 아니라 보완의 측면에서 조정만 하면 되도록 만들 예정』이라면서『CCK의 역할을 전국의 복음화를 더욱 앞당기는데 초점을 맞추어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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