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보스꼬를 닮은 사제가 되고자 청소년 교육에 헌신해온 수원교구 은퇴사제 신원식 신부의 사제서품 반세기를 축하하는 금경축행사가 6월 14일 오전 11시 안양 라자로마을 성당에서 열렸다.
축하미사ㆍ축하연순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교구장 김남수 주교를 비롯 교구사제 공동집전으로 진행, 50년 세월을 묵묵히 그리스도의 가시발길을 따르며 살아온 선배사제를 존경하는 후배들의 축복속에서 개최됐다.
『후배사제들에게 보이지않는 힘이 됐다』는 김남수 주교의 축사에 이어 답사에 나선 신원식 신부는『신부생활을 50년이나 할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은총덕분이었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신학생시절에는 그레고리안성가 반주법을 사사한후 신학교 성가단 성가반주를 하기도 했던 신신부는 사제서품을 받던해 성녀 소화데레사 노래를 발표하는 등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1915년 3월 12일 충남 합덕에서 출생한 신원식 신부는 1941년 6월 24일 서품된후 성가기숙사 사감과 동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성신대학(가톨릭대학 전신) 교수ㆍ공주본당ㆍ경주본당ㆍ김포본당ㆍ인천본당주임을 거쳐 1966년부터 안법 중ㆍ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중 1980년 교장정년퇴임과 함께 사목일선에서 은퇴, 현재 노틀담수녀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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