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리 공학의 최고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유리인테리어」가 새로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성길(마르꾜)씨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유리인테리어」는 단순히 보온이나 빛의 차단효과를 넘어 빛과 조명에 따라 일체적으로 움직이는 유리로 성형된 것이다.
사진작가인 정성길씨가 4년여 연구 끝에 88년 10월 특허청에 출원、1년6개월 만에 특허를 낸(특허번호 10044호)이「유리 인테리어」는 판유리 자체를 완전 변형、미세한 부분의 모양까지 자유자재로 제작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 등 외국 성당의 기존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차갑고 폐쇄적인 느낌을 받고 난 후 성당은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발상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밝힌 정성길씨는』이것을 성당 창문 등에 설치하면 판유리 두께에 관계없이 빛을 굴절、굴절된 부분은 일체적으로 빛이 투영되기 때문에 맑은 빛과 함께 프리즘의 효과를 내 성당분위기를 한층 신비롭게 한다』고 설명했다.정씨는 또『이 유리는 창틀이나 실내 장식 등 생활공간에서는 예술적인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성당에서의 효과를 강조한 정씨는 『이 유리는 한쪽 면에서만 상대를 볼 수 있어서 고해소 칸막이로도 사용할수 있으며 14처상이나 모든 성화가 제작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성길씨는『구라파에서 만들고 있는 이와 유사한 제품은 한 틀에서 뽑아내기 때문에 변형이 어렵고 같은 모양이 많은 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것은 틀이 필요없을 뿐아니라 즉석에서 변형이 가능하다』며 기술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한편、정성길씨는 국내 최초로 유리예술을 홍보하기위해 대구 동아백화점 초청으로 3월21일부터 6일간 유리 인테리어쇼를 개최하、3dnjf28일 서울KOEX에서 열리는 「국제 인테리어전」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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