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여자수도회 한국인 첫 관구장인 임호련(데레지나) 수녀가 아프리카 선교사로서의 부름을 받고 3월20일 준비 교육차 로마로 떠났다.
『선교사는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끊임없이 갈구하고 청했기에 부르심을 받았고 이에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조차 못하는데다 선교사가 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버렸다는 임호련 데레지나 수녀.『그러나 나이많던 아브라함도「떠나라」는 하느님 말씀에 그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까. 저 역시 주님께서 이끌어 주신다는 생각에 마음이 평화울 뿐임니다』
일본 오까야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수도회에 입회한 임수녀는 1966년「나는 한국말을 모릅니다」라는 한 문장의 한국어를 암기한 채 처음으로 모국땅을 밟았다.
『격변기라 할 수 있는 모국에서 생활하면서 비로서 완전한 한국인이 될 수 있었다』는 임수녀는 광주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교장、한국살레시오여자수도회 수련장과 관구장을 역임하면서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임수녀는 한국인 선교사로서 아프리카 젊은이들과 함께 생활할수 있게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케냐에서 언어, 문화, 풍습 등을 습득、아프리카적응 훈련을 받을 예정인 임수녀는 AIDS와 사회주의가 만연한 아프리카야말로 다른 어느지역보다 도 가톨릭정신이 파고들어야할 곳이라고 가조했다.
살레시오여자수도회는 현재 아프리카 18개국에 47개 공동체를 마련、선교활동을 펴고 있는데 한국관구는 이디오피아 와 마다가스카르에 84, 89년 각 1명씩의 선교사를 파견했다.
한편 살레시오여자수도회 한국 관구장 에는 김애라(올솔리나) 수녀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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