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필리핀에서 불우한 청소년들의 교육사업과 가난과 병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소알로이시오 신부(미국인ㆍ부산교구)의 몬시뇰 서임식이 2월 1일 오전 8시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마리아 수녀회의 소녀의 집 전용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마닐라 대교구장 하이메신 추기경이 주례하는 축하미사 중 거행된 몬시뇰 서임식 및 착복식은 필리핀 주재 교황대사 브루노 토르삐글리아니 대주교가 집전했다.
이날 소신부의 몬시뇰 서임식에서는 바티깐 국무성 장관 까사롤리 추기경 명의로 서명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임명장 낭독에 이어 필리핀 주재 교황대사 토르삐글리아니 대주교는 소알로이시오 신부에게 몬시뇰 직급에 대한 규정에 따라 붉은색 수단을 입히고 붉은 허리띠를 매어주면서 축복했다.
이날 소알로이시오 신부의 몬시뇰 서임식 축하미사는 마닐라 대교구장 하이메 신 추기경、시부대교구장 리가르도 비달 추기경、교황대사 등 주교 17명과 20여 명의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소신부의 몬시뉼 임명은 지난해 10월 세계성체대회 참석자 내한한 마닐라대교구장 신 추기경이 소 신부의 소속 교구장인 부산교구장 이갑수 주교의 동의를 얻어 필리핀 주재 교황대사를 통해 상신한 것이다.
1930년 9월 18일 미국에서 출생한 소알로이시오 몬시뇰은 미국 메리놀대학과 벨지움 루뱅대학에서 수학、1957년 6월 29일 사제로 서품됐다.
사제서품후 그해 12월 8일 한국에 선교사제로 내한한 소몬시뇰은 부산교구에 입적、부산과 서울에서 소년의집、무료자선병원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의 교육과 가난과 병고로 고통받는 이들을위해 헌신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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