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을 말을 만한 인물이 되지 못하는데 하느님께서 너무나 큰일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교본정신에 입각,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4월 28일 레지오마리애 서울 세나뚜스 제6대 단장으로 선출된 조긍양(58·마태오) 단장은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레지오 교본정신에 충실하면서 규칙을 잘 지키는 성모의 일군이 될 것을 선출 소감으로 밝혔다.
“시간이 허락되는 한 하급 평의회를 직접 방문하고 좋은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면서 우선 서울 세나뚜스의 실정을 파악하겠다는 조단장은 이를 토대로 레지오 조직의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한 조단장은 개인의 생각보다는 간부회의의 토론을 거쳐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겠으며 그동안 세나뚜스 중심의 단원교육을 꾸리아 차원의 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꾸리아 활성화를 위해 이끌어 갈 것을 밝혔다.
한국에서 남성 꼬미시움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단장은 “본당이 활기차게 움직이려면 남자 신자들의 모임이 많아야 한다”며 그 좋은 예로 강남·서초지구 본당의 활발에는 꼬미시움 소속 1천8백명 남성단원의 활동이 뒷받침하고 있음을 알렸다.
“전국민 중 신자의 비율이 7%에도 못 미쳐 레지오 단원들의 할일이 무척 많다”면서 단원들의 활동을 강조한 조단장은 단원들에게 “짧은 세상에 연연하지 말고 썩지 않은 하늘나라의 보화를 쌓는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1964년 강원도 동해시 묵호본당에서 레지오에 입단한 조단장은 27년간 레지오마리애 활동을 통해 “레지오마리애의 활동은 신앙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신앙의 뿌리를 튼튼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여생을 주님 영광을 위하는 일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세나뚜스 조긍양 단장은 현재 강남·서초지구 남성꼬미시움 ‘은총의 모후’ 단장과 논현동사목위원회 부회장직을 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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