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서출판 다솜에서 내는 어린이 만화잡지 「내 친구들」에 ‘사부님 사부님’을 연재하고 있는 정은숙씨는 “다두와 디도를 데리고 가톨릭신문 주일학교마당 어린이 독자들과 사귀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첫 회 분을 싣는 소감을 밝혔다.
‘고독과 사랑의 노래’ ‘렌의 청춘’ 등 주로 순정만화를 그려오다 ‘사부님 사부님’을 시작으로 만화체로 그림체를 변화시켜 보았다는 만화가 정은숙씨는 ‘꾸러기 천사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웃음 그리고 감동을 함께 주는 만화를 그려보겠노라고 약속했다.
“뭐니뭐니 해도 만화는 재미있어야 해요. 만화에서 재미도 있고 신앙적인 메시지도 담아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작업이죠. 독자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면서 하느님을 느낄 수 있는 만화를 그리겠습니다”
성격이 쾌활하고 장난이 심한 형 ‘다두’와 말 잘 듣고 성격이 조용한 동생 ‘디도’의 생활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지는 ‘꾸러기 천사들’은 정반대의 성격으로 생활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전개된다.
“쌍둥이 다두와 디도는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이기 때문에 때로는 서로를 미워하고 나쁜 행동도 저지르지만 어느 순간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들리는 양심의 소리를 듣는 착한 아이들이예요” ‘그래도 어린이는 어린이’기 때문에 장난이 심하고 주일학교도 빠지고 봉헌금으로 과자 사먹는 짓궂은 모습이 태반이라 어린이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하루 종일 방에 들어박혀 머리를 쓰는 작업이 고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내가 받은 탤런트를 잘 활용해 하느님을 알리는 일에 한몫 할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쁜 일”이라는 만화작가 정은숙씨.
만화가로서 가톨릭신문에 한번 참여하고 싶었다는 그는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띤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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