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조여오는 심장질환으로 날카로운 메스를 두 번이나 댄 목포 연동본당 박종숙씨(36·노엘라)가 1월 31일 심장판막 기능 상실로 통증이 재발, 인공판막 삽입 수술차 급히 상경했으나 수술비가 턱없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서울 저동 ‘백병원’ 301호에 입원해 있는 박종숙씨는 수중에 입원비 몇백만원만 가지고 있을 뿐 수술비(1천만원 이상)가 없어 돈이 마련될때까지 통증을 참아야만 할 형편이다.
이미 88년 두 번의 심장수술로 재산을 탕진, 월 8만5천원의 사글세방으로 내려 앉은데다 보호자인 남편조차 89년 부두노조원으로 원목을 옮기다 원목에 깔려 2년째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 돈이 나올 구멍은 막막.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연동본당 주임 고재영 신부와 빈첸시오회(회장 장원철)는 지난 12월 14일과 금년 1월 8일 전교구차원에서 모금운동을 실시, 6백만원을 모금해 박씨가 서울 백병원에 입원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 전국이사회(지도 김정남 신부, 회장 임부빈)는 다각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한편 수술을 위해 간병인과 헌혈자를 투입키로 결의했다.
수술의 위험성도 없지 않지만 막상 수술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다 해도 생활능력이 전혀 없는 남편과 6살의 자식을 돌보아야 하는 박종숙씨를 도와주실 분은 상업은행111-050117381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 전국이사회로 송금해 주면 된다. 문의:771~76(교)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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