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으로 부식판매를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대구대교구 현풍본당 신동춘(33요셉)씨는 최근 교통사고로 부인과 아들이 다리를 잃는 불운을 당했으나 치료비뿐만 아니라 사글세 방값이 없어 거리에 나앉게 될 처지에 놓여있다.
부인 김경미(29·엘리사벳)씨는 오늘쪽 다리를 절단했고 아들 정섭(7·비오)군은 왼쪽다리를 절단, 의족에 의지한 채 학교를 다니고 있다. 2백만원 상당의 의족도 외상으로 구입한 상태며 부인도 완쾌가 덜돼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등 수발이 필요해 신씨는 장사도 못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본당 인성회 등서 딱한 처지를 알고 도움을 주긴 했으나 당장 연말이 되면 사글세방이 만기가 돼 방 구할 돈이 없는 신씨는 애만 태우고 있다.
평소 반모임 등을 통해 본당활동에 참여했던 신씨는 “거처라도 마련되고 부인이 완쾌되면 가난하더라도 단란한 가정을 꾸려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독지가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락처=(053)615-2222 현풍성당. 도움주실 분 국민은행 629-21-0011-960 신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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